|
|
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
|
|
|
|
제목 |
|
주 인 |
2013-06-17 11:32:03 |
|
작성인 |
|
|
|
|
|
주 인
정 요셉
동네 공원
벤치 모서리
묶어져 있는 북술이
이른 아침
머리를 쓰다듬곤
자리를 비운 그는
종일 기척이 없다.
맴도는 그 음성
훈기는 아직 남아 있건만….
칼큐레이타 의 작동은
가인의 유업이 던가!
닫아 버린 정
버려진 사랑은
하늘이 노랗다.
지나는 사람
일일이 헤어 보는
안타까운 눈엔
눈물만 고였는데,
통곡을 해도
물구라미를 서도
세면 벽 보다
더
이 두터운 절망은
어이 할건가!
행여
안쓰런 위로가
꼬리의 흔듦으로
해결 될 수도 없는
모순된 아림
생명 진 하도록
정 다 주었는데
딴엔 기대었는데….
좋아했던 그 주인
지금도
이다지 애타게 좋은
그럴수록 더 보고픈 그
그 기다림은
죽어도 남아 있을
그리움일 게다.
|
|
|
|
|
|
| 이전글 : 생명의 빛살 | (2013-06-17 10:54:40) |
|
|
| 다음글 : 채송아 | (2013-06-22 11:34:37) |
|
|
|
|
|
| 다음글 : 채송아 | (2013-06-22 11:34:37) |
|
| 이전글 : 생명의 빛살 | (2013-06-17 10:54:4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