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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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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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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백꽃 |
2013-04-25 15:4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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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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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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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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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 백 꽃 “
정 요셉
문어발 같은 정
허물 벗고 이 땅 밟았건만
세월 갈수록
되살아 나는 것들은
어이 하랴
올해 같이 매운 동삼
석쇠 위에 오징어처럼
도르르 말리던 동백 잎 파리
이제 살아
도톰한 잎새 빠 알 간 봉오리 보듬고
곧은 정
향으로 피어
기다려 기다려서
그분 밟아야 할
왼 뜰을 적신다.
그 바다 지심도
대금 산 끼고 돌아 옥 포 만 흘러가면
석양도 갈 길 멈춰 쉬어 가던 곳
철을 따라 순 티 순한 마음들이
소복이 영글어져
빠 알 간 히 금 사슬 안고 피면
매운 향 섬을 돌아 번지고
그 향에 취한 물새
나래를 접곤 했지
보름이면
내 누님 치 렁 치렁한 달래머리
동백 기름 반지르르
그리운,
그리운 달이 뜨던 곳
오늘 여기
그 바다 안 보이고
그 물새 없어도
찡 하는 정이 열린
빠 알 간 봉오리
송이 송 이
동그란 사랑이
보람되어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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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nonmember
2013-04-26
12: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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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찍어 올리셨네요?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찍고.. 올리시는 실력도 있으시고...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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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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