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전자신문 기독뉴스 12...
2024년 05월 07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커뮤니티 > 독자마당 > 상세보기 [공개게시판]
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 강가에서 2013-04-08 12:19:29
작성인
정덕상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조회:924     추천:117

                                  강가에서

                                                                  정  요셉




봄이 찾아온

사래 긴 둑

기적 소리 흩어지면

 

노란 민들레 그리움이

연보라 빛 앉은뱅이 사랑으로

피는구나.

 

뜬 구름

그리매로 내려 앉아

고인 듯 흐르는 품에

고즈너기 안 기우면

아지랑이에 취한 종다리가 되고

 

잔디 잎 이슬 방울이

햇살로 꽂혀

초롱 초롱 빛나는 언어들!

 

흩어 놓은 보석인양

눈이 부시는 생명의 강이여!

 

머리칼 흩날리는 바람이

물살을 타면

꽃 비늘처럼 피어 나는

하늘의  노래!

 

들을 귀 있는 물새는

목청이 풀려

굵은 듯 가늘게 이어지는 가락

영글어진 하모니로

봄 하늘 무늬로 아롱이구나!

 

이 때면

지느러미 물 나래 짓

그 품 갈르는

어언 민물고기가 된다.

 

강변 샛강

갈대 우거지는 날

그 새

노래 도르르

물살로 구르면

맞닿은 언덕엔

*선무지개 서리니

 

별이 뜨는 밤엔

홀로

해오리로 남아

숨 소리 달래고

하늘 끝 꿈 자락

하얀 너울로 가리운채

 생명강가

내 목마름 참고

기다리리

강아! 내 사랑아!

 생명의 강이여!

유유히 흐르는 구나

흐르고 있구나!

   메모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43411680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답변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누가 천국에 들어 가는가? (2013-04-08 05:58:57)  
다음글 : 그 날이 오면 (2013-04-08 12:34:01)  
  뉴스홈 > 커뮤니티 > 독자마당 > 상세보기 [공개게시판]
다음글 : 그 날이 오면 (2013-04-08 12:34:01)  
이전글 : 누가 천국에 들어 가는가? (2013-04-08 05:58:57)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