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
|
|
|
|
제목 |
|
백합화가 강단에 올려 질때면 |
2013-03-13 15:03:51 |
|
작성인 |
|
|
|
|
|
' 백합화가 강단에 오를 때면! '
정 요셉
해마다 이때
백합화 강단에 오를 제면
그
향
님 사랑으로 어리어
왼 성전에 고이는데
고난의 가시관
내려 치던 채찍도
십자가의 혈흔 되어
얼룩진 가슴팍
환한 흰옷으로 갈아 입혀 진 아침
부활의 환희로 덮으니
이다지 반가옵고 고마울 수가…………….
상처 아물고
서러움 마저
길길이 솟는 기쁨
님 사랑 되어 백합으로 피어 났네.
갈리리 언덕 바지
거니시던 길 녘으로
피어 있던 백합
청순한 꽃 잎새 고인 향이
흘러 흘러 긴 세월
이 전에도 주님 향으로 고였구려.
눈 가로 어리운 주님의 미소
보오얀히 피어 나던 따스함이여!
영혼 깊은 곳에 고여 있을 그 사랑이여!
세상 고달파
찬 서릿발 움추렸던 어제를
이제 보듬고
그리던 첫사랑 되새겨 보리.
해마다 백합화
강단에 오를 때면 부활로 피어난
그 품에 안겨
활짝 핀 님의 모습
각막에 새겨 두네!!
2010년 부활절에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