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의 전범기 의상 무늬
정 요셉
2012년 런던 올림픽
세계는 2주일 동안
닦아 온 선수들의 묘기를 보며
너와 나의 정을 엮었다.
감격 넘치는 웃음 들을 나누고
환희를 만끽해 보는 축제기간….
그 화려한 메인 스타디움에
국기를 앞세운 세계 각국 선수들
그들을 환호하는 관중들!
T.V 앞에 앉은 세계 수많은 관객들!
그런데 그 중 한 나라
천진 난만한 웃음 뒤에
몸서리치는 전쟁의 혼을 되살리는 음흉함을
그려낸 속내 전범기 의상 무늬
일본 선수들!
각자들이야 그 유니폼의 참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입었는지 아닌지는
묵과 하자.!
그러나
그 전범기의 무늬를 수 놓은 의상을 걸치고
입장하는 선수들을 보고
피해를 입었던 태평양 연안 모든 국가의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 기를 단 군함들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재산을 빼앗고
나라까지 빼앗아 갔는가 말이다.
고요한 주일 아침
진주만 공격
속이 너른 미국인들은
잊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것 고사 하고
심지어 외진 섬에 까지
태평양 작은 섬 이니지아섬을 보자
이웃 나라 백성들을 노예로 삼아
저네 들의 기지를 구축,
미주 본토 공격 기점으로 삼은 후
발악 하다가
미군과의 격전에서
일본군 2만 2백 여명, 미군 6820여명을
피아간 전사 시킨 악한 전쟁의 주범들!
그 섬 주위를 전범기를 휘날리며
종횡무진, 좌충우돌 허던 그들이 아니었던가!
그 때가 채 100년도 되기 전에
또 다시 세계평화를 기리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감히 전쟁의 야욕을 은근히 표현,
다시 한번 전쟁을 일으켜
백성을 죽이고 나라 빼앗고
어린 처녀를 납치하여 성 노리개로 삼겠다는 건 가!
그게 아니라면
한 마디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우린 다시 한번 놀랐다.
온 세계가 기뻐하는 잔치에
이글거리는 전범기를 입장케 한 그들!
그 옷을 입고
금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을 보며
온 일본은 쾌재를 외쳤으리라!
세월이 많이 흘렀다.
지금의 한국도 중국도
달라졌단 말이다.
동남아 국가들도 달라 졌고….
우린 언제나 좋은 이웃 되기를 원하는 거다.
고유의 국기를 두고
전범기 무늬를 즐기는 나라여!
온 세계는 전쟁을 싫어하는 것 알아야 한다.
그것도 모자라
요즈음엔
‘욱일 승천기’
거기다 ‘영토주권 대책 기획 조정실’ 설치
속내 들어 나는 일 아닌가!
끝까지 독도가 너희들 거라 우길 텐가!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이러지들 말자.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했다
뭐! 데모 까지 한 다고…
얼빠진 소리 하지 마 라.
그러질 말자.
오늘은 웃는 낯으로 와서
옛날처럼 또 미국 정객들을 꼬셔 보려고…
어림 없는 소리…
하늘이 용서치 않을 거다.
제발 우리 좋은 이웃 되어 살자꾸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