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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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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벌려 몸으로 막아 |
2012-12-26 16: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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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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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벌려 몸으로 막아…
샌디 훅 스쿨 참사
빅토리아 소토 교사(27) 순직에 즈음하여
정 요셉
사랑은 두려움이 없었다.
날뛰는 악마의 총구
제자들 생명 앞에
내 생명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안 돼’
벽장 문을 막아선 젊은 여선생
악마는 주춤 했다.
물러 섰다.
그러나 악마는 진실로 악하였다.
마침내
잡아 당기는 방아쇠
총구는 불을 뿜고 말았으니…..
그 좁은 교실엔 총성이 진동 하고
아릿다운 선생님은
꽃다운 청년나이 27세의 생애를
마감해 쓸어 졌다.
‘안돼 안돼’
외치던 가냘픈 여운만 남기고….
사랑은 위대하다.
제자들의 생명을 구한 그 사랑…
십자가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 게 한다.
그 선생님 땜에 그나마
생명을 구한 어린 제자들!
한평생 그 사랑 잊지 않으리!
그 숭고한 사랑이
온갖 두려움 몰아 내고
그 정 불 담이 되어
다시는 악한 것들이 범접 못하는
평강의 삶 누리리..
우리 어린 생명들
하나님 보살핌 함께 하시리..
우리 사랑하는 소토 선생님의 유족과
모든 어린이들 위에
한량 없는 위로와 사랑이 함께 하시리…
2012년 12월 14일 병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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