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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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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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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출 |
2012-12-04 18:4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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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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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출
정 요셉
맨하탄 빌딩 숲 위
붕울 붕울
뭉 게 구름
그날의 꿈처럼
피어 났네
얼굴들이 실렸다.
언덕 위의
깃발도
둘 너머
논두렁에 서 계신 그리운 두분
사랑 하던 분들
올망 졸망 살붙이
저기 저 구름 속에 보인다.
보고픈 동무들의 얼굴도
라과디아 비행기는
어디를 저렇게 부지런히 가는 걸 가!
나도 저
구름 타고 가고 지라
얼마나 걸릴 가!
그 언덕…
아직 까지 체온이
식지 않은 그 사립문!
오! 이제 난
저 맨하탄 하늘
뭉 게 구름 타고
가고 지고
가고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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