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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ealth Care 병실 2012-12-04 18:39:08
작성인
정덕상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조회:1071     추천:121


      
   Health Care 병 실   

                                                  정  요셉
 
 오키드 보오얀 마음이 피었다.
맴도는 훈기는
저 빛 색
 
오늘 아침
그래 일어 나 야지
자리를 떨고
 
깔고 누운 세월이 아까운데
두둥실
두둥실
창 너머 구름은 하염없이 흐르누나.
 
쉬었다간 무리 지어
나르는 동네 비 들기
무엇이 저렇게 즐거운고
어제도 오늘도…
 
부럽군, 몰랐던 게야!
감사 할 줄 몰랐던 게야!
 
저 창가에 고운정
봉오리 꽃 웃어 주듯
웃으며 일어 나야지…….
 
오키드 보오얀 마음!
 
                           2012 11월 11일 요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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