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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은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신앙의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신앙적 사고를 가진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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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듣는 소식 |
2012-12-04 18:3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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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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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듣는 소식
정 요셉
병원 창문으로
해가 지고 뜬다.
풋 내음이 고였던
그날이
빠알간히 익은
단풍 잎에서
오늘이 낯선데
단 맛든 배 알맹이
홍시 된 단감
세월보다 독한
도둑이 다 따 갔다는
전갈이다.
앙상한 우듬지
되 돌아갈
동네 다람쥐란 놈
나보다 더 서럽겠네.
떨어진 배 한 알
서걱 서걱 씹히는
아쉬운 어제들!
2012년 11월 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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